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코치님들과 얘기하며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LG 김현수가 2일 잠실 넥센전서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넥센 신인 안우진에게 2~3회에 잇따라 홈런을 뽑아냈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5타점 타이기록을 세웠고, 개인 네 번째 만루홈런과 네 번째 연타석홈런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0-1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볼카운트 1B1S서 3구 136km 슬라이더를 공략, 비거리 115m 우월 동점 솔로포를 뽑아냈다.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2-1로 앞선 3회말 1사 만루서는 역시 1B1S서 3구 147km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비거리 115m 우월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LG는 10-6 승리, 5연승을 내달렸다.
김현수는 "팀이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경기 후반에 다소 어렵게 갔는데 이형종이 홈런을 치면서 확실하게 경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임찬규도 너무 잘 던졌다"라면서 "어제 초반에 좋지 않았는데 신경식 코치님, 이병규 코치님과 얘기 나누면서 집중적으로 연습한 게 좋은 타격이 나온 이유다. 앞으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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