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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너도 인간이니’가 1년 만에 시청자와 만난다.
4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가 첫방송 된다. 욕망으로 가득한 인간 세상에 뛰어든 인공지능(A.I.) 로봇 남신Ⅲ(서강준)가 누구보다 인간미 가득한 여자 사람 강소봉(공승연)을 만나 진정한 사랑과 인간다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AI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너도 인간이니’는 지난해 6월 첫 촬영을 시작해 그해 11월 모든 촬영을 끝마쳤다. 하지만 후반작업이 중요한 작품. 영화 CG팀이 동원, 일반 미니시리즈보다 더욱 공을 들였다. 그런 만큼 안방극장에 스크린을 방불케하는 스케일과 리얼함을 선보일 전망이다.
서강준의 1인 2역도 눈여겨봐야 할 부분. 서강준은 인간인 남신과 로봇인 남신Ⅲ를 맡아 데뷔 후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한다. 제작발표회에서 김성령이 자신도 모르게 “내가 며칠 전에 남신Ⅲ(서강준)랑 찍었는데”라고 서강준을 향해 말을 건넸다는 후일담을 전한 만큼, 서강준의 완벽한 1인 2역을 기대케 한다.
서강준과 공승연의 지상파 첫 주연작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상파 주연으로 입성한 서강준과 공승연이 자신의 역량을 얼만큼 펼쳐보일지, 이 작품을 통해 향후 자신들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기에 ‘너도 인간이니’는 시청자들에게 ‘인간’에 대한 물음을 던질 계획이다. 로맨스라는 큰 틀을 가지고 있지만 그 안에서 인간의 존재 가치, 인간다움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과연 사람답게 살고 있는가 등에 대해 곱씹게 만들며 설렘 속 묵직한 울림을 안길 예정이다. 4일 밤 10시 첫방송.
[사진 = 너도 인간이니 문전사·몬스터유니온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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