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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60일 부상자명단(DL)으로 이동했다. 예견된 수순이었다.
LA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을 60일 부상자명단으로 이동시킨다고 발표했다. 류현진은 60일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돼 40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40인 명단에 한 자리를 만들기 위한 조치였다. 다저스는 3일 류현진을 60일 부상자명단으로 이동시키는 한편, 뉴욕 메츠의 좌완투수 P.J.콜론을 웨이버 클레임했다. 2015년 드래프트에서 13순위로 지명됐던 콜론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2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 자책점 11.12에 그쳤다.
60일 부상자명단으로 이동한 류현진은 오는 7월 3일부터 해제가 가능하다. 애초 목표로 내건 ‘7월초 복귀’는 여전히 가능한 상황인 셈이다.
한편, 지난달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사타구니부상을 입어 전열에서 이탈한 류현진은 휴식을 거친 후 캐치볼, 롱토스 등을 소화하며 복귀를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불펜피칭, 시뮬레이션 피칭,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등을 단계적으로 거친 후 메이저리그로 돌아올 계획이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최소 올스타전이 열리는 7월 17일 전후로 돌아오길 기대하고 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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