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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5할 승률이 눈앞이다. 다저스가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2연승을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3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12-4 완승을 따냈다. 2연승을 질주한 다저스는 28승 30패를 기록, 5할 승률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다저스는 작 피더슨(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이 연타석홈런을 터뜨리는 등 13안타 6볼넷을 묶어 12득점을 만들어냈다.
다저스는 2회에 득점을 주고받았다. 2회초 1사 2, 3루서 야시엘 푸이그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맷 캠프가 첫 득점을 올린 다저스는 계속된 2사 3루서 나온 브레이빅 발레라의 안타 덕분에 1득점을 추가했다. 다만, 다저스는 2-0으로 맞이한 2회말 디제이 르메휴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는 등 4실점, 단번에 주도권을 넘겨줬다.
이후 선발투수 워커 뷸러가 추가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킨 다저스는 점진적으로 추격전을 펼쳤다. 4회초 작 피더슨이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격차를 1점으로 좁힌 다저스는 이어 6회초에 피더슨이 연타석 솔로홈런까지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불펜진의 지원을 더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다저스는 4-4로 맞이한 7회초를 빅이닝으로 장식, 단숨에 승기를 가져왔다. 무사 1, 3루서 나온 야스마니 그랜달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크리스 테일러가 홈을 밟아 주도을 되찾은 다저스는 직후 나온 맷 캠프의 투런홈런에 힘입어 3점차로 달아났다.
다저스의 기세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코디 벨린저(볼넷)-피더슨(안타)-푸이그(볼넷)가 연달아 출루해 맞이한 1사 만루 찬스. 다저스는 발레라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린데 이어 대타 키케 에르난데스가 볼넷으로 출루, 다시 1사 만루 찬스를 맞았다. 상대의 폭투에 편승, 1득점을 추가한 다저스는 이어 테일러까지 2타점 적시타를 때리는 등 7회초에만 총 8득점을 올렸다.
단숨에 격차를 8점으로 벌린 다저스는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스캇 알렉산더가 7회말을 삼자범퇴 처리한 다저스는 8회말에 투입한 다니엘 허드슨도 2이닝을 무실점 처리, 12-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작 피더슨.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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