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8연승 후 8연패라는 롤러코스터를 그린 것도 잠시, LG가 다시 신바람을 내고 있다. 5연승하며 상위권 추격을 이어가고 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서 6연승을 노린다. 타일러 윌슨이 선발 등판, 에스밀 로저스와 맞대결한다.
4위 LG는 5연승을 기록하는 등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 3위 SK 와이번스를 2경기차로 추격하고 있다. 최근 10경기 8승 2패는 10개팀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다. 한때 8연승 후 8연패라는 굴곡이 있었지만, 이를 거친 후 다시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류중일 감독은 “아직 여유가 없다.현재로선 어느 팀 감독이든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류중일 감독은 “중간계투가 더 막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대현을 제외하면 최근 선발투수가 초반부터 무너진 경기는 거의 없었다. 타자들도 잘 치고 있고…. 선발이 내려간 이후 (중간계투가)조금 더 확실히 막아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실제 LG는 지난 2일 넥센전에서 8-2로 앞선 상황서 맞이한 8회초 4실점, 2점차로 쫓기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다만, 신정락과 정찬헌은 경기 전부터 플랜에서 제외된 투수들이었다. “신정락은 최근 등 쪽에 담 증세가 있었고, 정찬헌은 2경기 연속 투구를 해서 몸이 무겁다는 의사를 밝힌 상황이었다”라는 게 류중일 감독의 설명이다.
휴식을 취한 신정락, 정찬헌은 3일 넥센전서 불펜 대기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묻자 류중일 감독은 “일단 정찬헌은 가능하다. 신정락은 아직 상태를 더 봐야 안다”라고 전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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