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조정민(문영그룹)이 54홀 최소타 신기록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조정민은 3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컨트리클럽(파72, 631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193타를 적어낸 조정민은 최민경(휴온스)을 6타 차이로 따돌리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조정민은 지난 2016년 7월 카이도 MBC PLUS 여자오픈 이후 1년 10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을 신고했다.
아울러, 23언더파 193타를 KLPGA투어 54홀 최소타 신기록이었다. 종전 기록은 배선우가 2016년 E1 채리티 오픈에서 적어낸 20언더파 196타였다.
조정민은 경기 후 “우선 우승을 차지해서 매우 기쁘다. 전반에 치고 나가려는 생각이 있었는데 공이 벙커로 가면서 어려움이 있었고, 최민경 언니가 따라붙었지만 어느 정도 예상을 했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후반까지 갈 수 있었다. 연속 버디가 나오면서 자신감이 붙고 신나게 쳤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김지영(SK네트웍스)이 최종합계 16언더파 단독 3위에 올랐고, 배선우(삼천리), 최은우(볼빅), 김지현(롯데), 최가람(문영그룹) 등이 14언더파 공동 4위로 뒤를 따랐다.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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