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미지의 세계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3일 오후 MBC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이하 '두니아) 첫 회에선 미지의 세계 '두니아'에 떨어진 사람들의 생존기가 그려졌다.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던 유노윤호를 시작으로 샘 오취리, 루다, 권현빈, 정혜성 등은 현실 세계에서 가상 세계 두니아로 순식간에 떨어졌다. 이들의 눈앞엔 광활한 대자연의 풍경이 펼쳐졌다.
이어 "한 순간에 이들이 떨어진 곳은 '두니아' 미지의 세계. 지금 가진 것만으로 살아야 하는 곳 중요한 건 오직 생존뿐인 곳. 근데 제가 누구냐고요? 글쎄. 차차 알게 되실 거예요"라는 낯선 여자의 음성이 들렸다.
'두니아'에 떨어진 이들은 자유의지대로 행동하며 각자 갖고 있는 물품으로 생존에 돌입했다. 유노윤호는 표식을 남기며 숲 속을 이동했고 루다는 소라게를 모으기 시작했다.
동갑내기인 정혜성과 샘 오취리가 만났다. 배고픈 정혜성은 파인애플을 따 줄 것을 샘 오취리에게 부탁하고, 순식간에 "저 친구는 나한테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며 도주하다 발각돼 되돌아왔다.
파인애플을 나눠 먹은 뒤 정혜성과 샘 오취리는 동맹을 맺었다. 정혜성은 샘 오취리에 "돌발행동 하면 안 된다"고 당부하며 두 사람은 샘 오취리 어머니 사진 앞에 약속을 나눴다.
정혜성, 샘 오취리, 루다가 만난 데 이어 유노윤호, 권현빈이 합류했다. 루다는 "저 여기서 사람 처음 봐요"라며 울먹였다.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상황에 유노윤호는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심장을 울리는 묵직한 소리가 '두니아'에 울려 퍼지고 '밖으로 뛰쳐나가 당당히 맞선다'는 샘 오취리의 주장과 '가만히 숨죽여 상황을 지켜본다'는 정혜성의 주장에 시청자 문자투표가 반영돼 결국 이들은 몸을 숨기고 거대 공룡의 등장을 지켜봤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