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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봉 12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독전’이 2018년 개봉 한국영화 최고 스코어까지 기록하며 꺾일 줄 모르는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독전’은 3일 36만 6,103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53만 774명이다.
‘독전’은 올해 한국영화 개봉작 중 최단 기간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341만 관객을 동원하며 2018년 국내 개봉작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한 ‘그것만이 내 세상’의 흥행 성적까지 뛰어넘고 새로운 흥행 기록을 쓰고 있다.
특히 이와 같은 흥행 성적은 ‘데드풀 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 외화 대작 사이에서 이룬 결과로,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세운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여기에 개봉 이후 13일간 흔들림 없는 흥행세로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았음은 물론 개봉 2주차 내내 좌석점유율 1위를 차지한 만큼, 개봉 3주차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장기 흥행 질주를 시작한 ‘독전’이 향후 어떤 흥행 성적을 거둘지 관심을 모은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
이해영 감독의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조진웅, 류준열, 故 김주혁의 신들린듯한 명품연기, 휘몰아치는 이야기 전개가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사진 제공 = NEW]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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