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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연속 출루와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추신수는 연속 출루 행진을 20경기로 늘렸다. 연속 안타 또한 11경기가 됐다. 시즌 타율 역시 .262에서 .265로 올렸다.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상대 선발 타일러 스캑스의 2구째를 때려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렸다. 시즌 12번째 2루타.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흐름을 이어갔다. 5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다시 한 번 스캑스의 커브를 때려 우익수 방면 2루타를 기록했다. 이번에도 역시 득점은 실패.
네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팀이 1-3으로 뒤진 9회초 2사 1, 2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등장했다. 저스틴 앤더슨과 상대한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또 한 번 1루를 밟았다. 이후 대주자 카를로스 토치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에인절스 5번 지명타자로 출장한 오타니는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에인절스가 3-1로 승리했다. 에인절스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성적 32승 28패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25승 37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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