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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LA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콜라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타자들의 활약 속 10-7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29승 30패를 기록했다. 반면 콜로라도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30승 29패가 됐다.
초반 분위기는 콜로라도쪽이었다. 콜로라도는 1회말 이안 데스먼드의 투런홈런 등으로 대거 4득점했다.
다저스가 2회초 맥스 먼시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콜로라도는 2회말 밀어내기 2개로 2점을 추가하며 6-1로 벌렸다.
이 때부터 다저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3회초 2사 1, 2루에서 등장한 먼시가 또 한 번 홈런포를 가동하며 순식간에 4-6으로 따라 붙었다.
4회와 5회 숨을 고른 다저스는 6회 경기를 뒤집었다. 2사 이후 야시엘 푸이그의 2루타와 키케 에르난데스의 볼넷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로건 포사이드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한 뒤 상대 실책으로 2점을 추가, 7-6 역전을 일궈냈다.
콜로라도 역시 상대 실책으로 7회 1점을 뽑으며 7-7 균형을 이뤘다.
승부는 9회 갈렸다. 다저스는 9회 선두타자 포사이드의 2루타와 상대 폭투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터스틴 터너의 투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 야스마니 그랜달의 중월 투런홈런으로 10-7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그랜달은 이날 유일한 안타를 쐐기 투런포로 장식했다. 먼시는 연타석 홈런 등 2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역전승 발판을 놨다. 포사이드도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
마운드에서는 선발 알렉스 우드가 2이닝 5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이어진 불펜진이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야스마니 그랜달.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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