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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인천국제공항) 신소원 기자] '꽃보다 할배 리턴즈' 완전체가 뭉쳐, 독일로 여행을 떠났다.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는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의 원년 멤버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새롭게 합류한 멤버 김용건이 모습을 보였다. 김용건, 백일섭은 제작진과 예정했던 시간보다 훨씬 빨리 도착해 모닝 커피를 마시며 근황 토크를 했다.
특히 새로운 멤버이자 막내 김용건은 평소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보여줬던 패션센스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화이트 셔츠에 파란 수트, 청바지로 멋을 낸 김용건은 "오늘도 최고의 패션이다"라는 기자의 말에 "어때, 예뻐요?"라며 밝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김용건은 마이데일리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나이가 차서 가게 됐는지 후보들이 많았을텐데 아주 영광으로 생각한다. 나 뿐만 아니라 다같이 여행하고 싶었는데 로또를 맞았다"라며 즐거워했다.
또 "응원을 해줬다. 아들들이 아주 좋아하더라. 예능을 하면서 설레는 마음이 있다"라며 "재미있게 잘 다녀오겠다"라며 배우로 활동 중인 아들 차현우와 하정우에 대해 언급했다.
다섯 명의 '꽃할배'들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카메라와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았다. 이어 이서진이 등장, 어느 때와 같이 깍듯하게 90도로 고개를 숙이며 대선배들에게 인사를 했다. 김용건은 막내로서 '꽃할배' 선배인 이서진의 커피를 직접 사오는 배려심을 드러내 시선을 끌기도 했다.
이순재는 마이데일리에 "오랜만에 여행을 가니까 설렌다"라며 "3년만에 가는 거지"라고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번 '꽃보다 할배'는 '꽃보다 할배 리턴즈'로 가제를 붙였다. 돌아온 '꽃보다 할배'라는 의미로, 나영석 PD 사단이 다시 뭉친 원조 힐링 예능이다. '꽃보다 할배'는 지난 2013년 유럽, 대만 편을 시작으로 스페인, 그리스 등 자유 여행을 떠난 바 있다.
한편 '꽃보다 할배'는 '숲속의 작은 집' 후속으로 편성이 확정됐다. 오는 29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인천 김성진 기자 ksjkjs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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