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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유빈에게 원더걸스는 여전히 큰 산이고 버팀목이다. 원더걸스는 해체했지만 유빈의 음악은 여전히 궤를 함께한다.
유빈은 "원더걸스가 보여줬던 레트로 장르를 이번 신곡을 통해 떠올릴 수도 있다. 그런 면의 익숙함을 기대하기도 한다"며 "하지만 원더걸스의 복고가 붉은색이라면 '숙녀'는 파란색과 같다. 그런 차이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원더걸스는 제게 꿈을 이루게 해준 그룹이에요. 연습생에서 가수가 될 수 있게 해줬죠. '텔미'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제가 어릴 적부터 꿈꿨던 꿈을 이루게 해줬어요. 솔로 데뷔는 또 다른 떨림이에요. 오랜 시간 준비한 걸 차분하게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원더걸스는 많은 사랑을 받는 시점에 해체를 선언했다. 박수칠 때 떠났다는 평을 받았을 만큼 원더걸스의 해체는 아쉬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런 건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이에요. 해체 시기가 맞아떨어진 것 같아요. 멤버들의 재계약 시즌이 다가왔고 각자 이야기 나누면서 서로 추구하는 음악적 방향이 다르다는 걸 알았어요.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르니 지금은 각자 가는 길을 응원해 주는 게 어떠할까 싶었죠. 자연스럽게 해체하게 된 것 같아요."
유빈은 스스로는 신인가수라고 소개했다. 그는 "신인의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오랜 시간 공을 들인 앨범과 무대"라며 "떨리는 마음 한편으로는 빨리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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