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감독은 교체했지만 아직 외국인투수 교체 계획은 없는 모양이다.
유영준 NC 감독대행은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지는 롯데와의 경기에 앞서 외국인투수 로건 베렛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일단 같이 가는 것이 맞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경문 전 NC 감독은 최근 사석에서 메디컬테스트에서 문제점을 노출한 베렛과 계약을 한 것에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베렛의 교체 여부를 두고 구단과 갈등도 있었다. 현재 베렛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다.
베렛은 이날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엔트리에 등록된 것은 아니다. 복귀 시기를 조율 중이다. 유영준 감독대행은 "베렛의 상태를 지켜보겠다. 현재 복귀를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영준 감독대행은 "베렛에게도 내가 봤던 단점들을 이야기해줬다. 사실 외국인선수를 교체하는 일이 쉽지 않다. 여러가지 어려움이 복합적으로 있다. 다 말씀드리기 어렵다"라면서 베렛이 시즌 끝까지 함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건 100% 장담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
베렛은 계약을 앞두고 메디컬테스트에서 팔꿈치에 문제점이 발견돼 보장 금액 30만 달러에 옵션 포함 1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올 시즌 9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6.49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베렛.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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