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뛰는 것 때문에…"
kt 유한준은 올 시즌 45경기서 타율 0.352 9홈런 30타점 22득점을 기록한 뒤 5월 23일 KIA전을 끝으로 1군에서 모습을 감췄다. 허벅지 통증이 있었다. 5월 중순 이후 내리막을 탄 kt로선 유한준이 반드시 필요했다. 그러나 김진욱 감독은 멀리 내다보기로 했다.
1군 말소 후 열흘이 지났다. 그러나 유한준은 5일 수원 KIA전을 앞두고서도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김진욱 감독은 "정상적으로 타격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치는 건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다. 1군 복귀시점이 다가온 셈이다.
하지만, 김 감독은 "한준이에게 열흘이 지나더라도 확실하게 준비가 된 다음에 복귀하자고 했다. 뛰는 것 때문에…"라고 설명했다. 허벅지가 100% 낫지는 않았다는 방증이다. 그는 "지명타자로 내보낼 수도 있지만, 괜히 그렇게 하다 또 (허벅지 근육이)올라올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kt는 최근 부상자가 적지 않다. 강백호, 이진영, 박경수 등이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다. 그래서 유한준의 건강한 복귀가 필요하다.
[유한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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