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난조를 보인 배영수가 결국 1군서 말소됐다.
한화 이글스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투수 배영수가 1군에서 말소됐고, 내야수 김태연이 콜업됐다. 배영수는 지난 5일 LG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5이닝 13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7실점(7자책)으로 부진해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사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경기 전부터 배영수의 컨디션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6일 선발 등판하면 10일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도 선발투수로 나서야 하는데, 최근 체력이 저하된 모습이 뚜렷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한용덕 감독은 “투수코치들과 상의할 때 한 번 던지고 (2군으로)내리자는 얘기를 했는데, 믿고 가자고 하더라. 막상 경기에 들어가니 힘이 떨어진 모습이 보였다. 체력 회복 차원에서 2군으로 내렸다”라고 말했다.
배영수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던 10일 SK전에는 윤규진이 선발 등판한다. 윤규진은 지난 4월 22일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1군서 말소돼 2군에서 줄곧 컨디션을 끌어올렸던 터.
한용덕 감독은 “시즌 초반 구속이 140km 초반에 불과했는데. 최근 2군 보고서에 따르면 144~145km까지 나오는 것 같더라. 컨디션도 많이 좋아진 것 같다”라고 윤규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배영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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