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내가 본 문승원 투구 중 최고였다"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은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문승원에 대해 언급했다.
문승원은 전날 경기에 선발로 나서 팀의 기대에 100% 부응했다. 7회까지 주자 단 1명만 내보내는 등 7⅔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2실점 호투 속 시즌 3승(4패)째를 챙겼다.
최고구속 147km에 이르는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제구도 원하는대로 이뤄지며 삼성 타선을 완벽히 제압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힐만 감독은 전날 문승원의 투구에 대해 "정말 훌륭했다. 내가 본 문승원의 투구 중 최고였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8회까지 구속도 잘 나왔었다"라며 "마지막에 점수를 내준 부분은 안타까웠다. 8회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잘 잡았다면 완투까지 갈 수도 있었는데 아쉽다"라고 전했다.
'올시즌 커브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는 물음에는 "그렇다"면서 "또 좌타자를 상대로 체인지업 활용을 잘하다보니 커브를 던질 수 있는 환경을 잘 만들었다"라고 돌아봤다.
[SK 문승원.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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