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피어밴드가 내야수의 실책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날렸다.
kt 라이언 피어밴드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2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한 뒤 엄상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투구수는 101개.
피어밴드는 5월 1일 두산전 이후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 휴식을 취했다. 5월 31일 대구 삼성전서 복귀했다. 6이닝 8피안타 4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투구 이후 아프지 않았고, 정상적으로 시즌을 소화한다.
KIA 타선을 상대로 좋은 투구를 했다. 1회 2사 후 김주찬에게 볼카운트 2B1S서 4구 125km 체인지업을 던지다 비거리 115m 좌월 선제 솔로포를 맞았다. 최형우를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시켰으나 이범호를 삼진 처리했다.
2회 선두타자 정성훈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명기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 위기. 그러나 한승택과 황윤호를 범타로 요리했다. 3회에는 2사 후 김주찬과 최형우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했으나 이범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 정성훈, 이명기, 한승택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5회 선두타자 황윤호의 타구가 날카로웠다. 그러나 유격수 심우준의 다이빙 캐치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버나디나에겐 바깥쪽 루킹 삼진. 김선빈도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돌려세웠다. 6회 1사 후 최형우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이범호를 유격수 병살타로 요리했다.
7회 선두타자 정성훈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명기 타석에서 폭투로 무사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명기를 좌익수 뜬공, 한승택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한승택의 삼진과 동시에 대주자 최정민이 3루에 들어갔다. 2사 3루 위기서 엄상백으로 교체됐다.
엄상백이 대타 안치홍을 평범한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유격수 심우준이 어이 없는 송구 실책을 범했다. 최정민이 홈을 밟으면서 2-2 동점이 됐다. 피어밴드의 2승이 날아갔다.
[피어밴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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