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이재원이 도망가는 투런포를 때렸다.
이재원(SK 와이번스)은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6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중월 홈런을 날렸다.
팀이 4-2로 앞선 4회말 무사 1루에서 등장한 이재원은 삼성 선발 팀 아델만의 초구 137km짜리 커터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기록했다.
2일 KT전 이후 3경기만이자 시즌 6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SK는 58경기만에 팀 100홈런을 달성했다. 역대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00년 현대가 49경기만에 달성했으며 2위는 지난해 SK가 기록한 57경기다. 공동 3위는 2003년 삼성.
SK는 이재원, 최정, 김동엽, 나주환의 홈런 속 4회말 현재 6-2로 앞서 있다.
[SK 이재원.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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