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단톡②] '프듀48' 장근석→보아→이승기, 일본어+진행실력 기대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1'(2016), '프로듀스 시즌2'(2017)에 이어 '프로듀스48'이 오는 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국민 프로듀서들의 투표로 선정된 아이오아이(I.O.I), 워너원(Wanna One)의 폭발적 인기에 이어, 올해는 한·일 합작 아이돌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신소원·명희숙·이예은 기자가 '프로듀스48' MC 이승기부터 주목할 만한 한·일 연습생들, 기대와 우려 등을 짚어봅니다.

'프로듀스48'은 엠넷이 약 1년 전부터 꾸준히 준비해왔다. 지난 '프로듀스101' 두 번의 시즌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더불어 일본 최고의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의 '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을 콘셉트로, 일본 AKB48의 시스템이 결합됐다.

이미 일본에서 활동 중인 아이돌이 연습생으로 다시 '프로듀스48'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96명의 연습생 중 약 40여 명의 일본 연습생들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프로듀스48'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프로듀스48'의 국민 프로듀서 대표는 이승기로 낙점됐다. 지난 두 번의 시즌에서 MC로 활약한 장근석, 보아는 안정적인 진행 실력과 10년 넘게 활동한 노하우가 있으면서도 한류스타로서 무게 중심을 잡아줬다.

여기에 이승기 또한 일본에서 활동하며 수준급 일본어 실력마저 자랑하는 터라 더욱 활약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승기는 그동안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일본인들과의 의사소통에도 전혀 문제없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앞서 장근석은 화려한 진행 능력과 리더십으로 여자 연습생들에게 든든한 큰오빠처럼 힘을 줬다면, 보아는 다수의 노하우와 카리스마와 남자 연습생들에게 버팀목이 돼줬다. 여기에 한·일 연습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이승기는 MC를 넘어 예능인으로서의 모습도 주목해볼 만하다.

엠넷 측은 이승기의 MC 기용과 관련해 "이승기는 가수로서의 경험은 물론, 안정된 진행 능력과 유머 감각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다. 한·일 합작 초대형 프로젝트 '프로듀스48'을 이끌어가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다"라며 신뢰감을 내비쳤다.

한편 '프로듀스48'은 오는 15일 밤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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