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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올여름을 압도할 범죄 스릴러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가 6월 27일 전세계 최초 대한민국 개봉 확정과 함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메인 예고편에는 전편에서 등장한 조슈 브롤린과 베니치오 델 토로뿐만 아니라 새로운 얼굴이 처음부터 등장한다. 그녀는 바로 이사벨라 모너. 전작의 FBI 요원을 연기한 에밀리 블런트의 부재를 아쉬워한 관객들에게 이사벨라 모너가 새로운 캐릭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감을 불러 모으고 있다. 그녀는 "당신이 누군지 알아요. 가족이 살해당했죠. 제 아버지에게"라는 짧은 대사를 통해 알레한드로(베니치오 델 토로 분)와의 관계를 규정짓는다.
전작부터 마약 카르텔에 의해 가족을 살해당한 인물로 등장하는 알레한드로가 마약 카르텔 보스의 딸과 함께 있는 장면을 통해 이 두 인물이 어떻게 같은 공간에 있게 된 건지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예고편은 시카리오 스타일의 관현악으로 표현된 극도의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배경음악이 깔리는 동시에 테러리즘의 규정과 최근 마약 카르텔의 움직임을 설명하며 미국과 마약 조직간의 거대한 전쟁이 시작될 것임을 암시한다.
CIA 작전 총책임자 맷 역의 조슈 브롤린과 카르텔에 의해 가족을 잃은 알레한드로 역의 베니치오 델 토로는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정의뿐 아니라 룰도 없는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후 장면에서 맷의 상관은 맷에게 소녀를 암살하라고 지시하고, 알레한드로는 암살할 수 없다고 답하며 그동안 끈끈한 파트너쉽으로 이어졌던 맷과 알레한드로의 관계가 소녀를 두고 갈림길에 설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누구라도 빠져들게 만드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는 전작을 넘어 적진 깊숙이 그들의 심장부로 들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6월 27일 개봉.
[사진 제공 = 코리아스크린]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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