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준(34, 김형준)이 3년 전 결혼해 아빠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준은 지난 2015년 동갑내기 회사원과 결혼했다. 이후 딸을 출산, 딸의 두 돌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 김준은 8일 오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결혼과 출산 소식을 알리지 않다보니 이렇게 알려지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결혼식을 가족들끼리만 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후에 알렸다"며 "일부러 알리지 않은 것은 아니고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와는 중학교 동창이다. 친구로 서로 알고 지내다 만나게 됐다"며 "데뷔 전부터 만났고, 9년이란 오랜 시간을 만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결혼하게 됐다. 짧지 않은 시간 만나며 나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 결혼을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또 "결혼할 때부터 아이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고 딸을 얻었다. 딸은 현재 3살이고 다음달이면 두돌이 된다"며 "아이가 처음 태어났을 때는 '나의 딸이라니' 어색하기도 했는데 받아들여지게 되더라. 지금은 너무도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쩌다 보니 이번에 결혼, 출산 소식이 전해져 몰랐던 분들은 놀라고 당황스러우실 것 같다"고 밝힌 김준은 "결혼해서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초에 연극도 하고 다양하게 연기를 하려고 한다. 계속 쭉 연기를 하고싶기 때문에 드라마, 영화, 연극 등 가리지 않고 모두 할 생각"이라며 "앞으로 좋은 소식 전해드리고 좋은 활동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준은 3인조 그룹 티맥스 출신. 지난 2009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이민호, 김현중, 김범과 F4로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이후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한 김준은 최근 연극 '여도'에서 신숙주 역으로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