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ROAD FC 박정은(22, 팀 스트롱울프)이 9일 일본 도쿄 신주쿠 페이스에서 개최되는 DEEP JEWELS 20 메인이벤트에 출전한다.
박정은은 국내 최초 여성부 리그인 ROAD FC XX(더블엑스)를 대표하는 파이터 중 1명이다. 2015년 5월 후지노 에미를 상대로 가진 데뷔전에서 화끈하고 투지 넘치는 타격전을 선보여 단숨에 기대주로 떠올랐다. 류샤오니, 박나영, 박시우를 꺾고 3승을 올렸다. 매 경기 인상적인 활약으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다.
박정은의 이번 상대는 ‘DEEP JEWELS 챔피언 출신’ 토미마츠 에미다. 2006년에 데뷔해 13승 12패, 총 25전의 전적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으로 그라운드와 타격력을 모두 장착한 파이터다.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한다.
최근 2번의 일본 원정에서 1무 1패의 성적을 거뒀던 박정은은 이번 경기에서 일본 원정 첫 승을 노리고 있다.
박정은은 지난 7일 일본으로 출국하며 “아직 일본에서는 승리가 없었는데, 또 한 번 기회가 왔다. 꾸준히 해외 대회에서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ROAD FC에 정말 감사드리고, 멋진 승리로 보답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ROAD FC는 많은 해외 단체들과 교류하고 있다. 해외로 선수를 파견해 더 많은 선수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앞장서서 서포트하고 있고, 앞으로도 선수들의 경기 경험과 실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ROAD FC는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TO A-SOL’을 4강전까지 진행했다.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가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파이터의 대결에서 이긴 승자는 ‘끝판왕’ 권아솔과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박정은.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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