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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준(34, 김형준)이 9년 열애 끝에 지난 2015년 결혼, 3살 아이를 둔 사실이 전해졌다.
김준은 3인조 그룹 티맥스 출신으로 지난 2009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드라마에 데뷔, 이민호, 김현중, 김범과 F4로 출연했다.
KBS 2TV '천하무적 야구단'을 통해 인기를 모았고, 그 외에도 다수의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최근에는 연극 '여도'에서 신숙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 가운데 김준은 지난 2015년 동갑내기 회사원과 9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김준과 아내는 중학교 동창.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해 김준이 연예계에 데뷔하기 전부터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결혼 이후 예쁜 딸도 얻었다.
이와 관련, 김준은 8일 오전 마이데일리에 "결혼과 출산 소식을 알리지 않다보니 이렇게 알려지게 됐다. 결혼식을 가족들끼리만 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후에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러 알리지 않은 것은 아니고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 짧지 않은 시간 만나며 나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 결혼을 결심했다"며 "결혼할 때부터 아이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고 딸을 얻었다. 딸은 현재 3살이고 다음달이면 두돌이 된다. 지금은 너무도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은 앞으로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계속 쭉 연기를 하고싶기 때문에 드라마, 영화, 연극 등 가리지 않고 모두 할 생각이다. 앞으로 좋은 소식 전해드리고 좋은 활동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이와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바보둘...#딸바보 #아빠바보 #감사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김준은 자신의 결혼 및 출산을 주위에 떠들썩하게 알리지 않았다. 아내와 긴 시간 조용히 연애한 것처럼 그저 묵묵히 자신의 일에 집중했다.
때문에 김준의 결혼 소식이 3년만에 전해진 뒤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 가정의 남편, 아빠가 된 그의 활발한 활동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꽃보다 남자'를 통해 전성기를 누렸던 그의 또 다른 제2의 전성기를 응원해본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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