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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밴드 혁오가 그룹 워너원을 언급했다.
지난 5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는 '일상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라는 노래 속 "매일 똑같은 일상이지만 너와 같이 함께라면 모든 게 새로울 거야"라는 가사처럼 함께 한다면 매일 똑같은 일상도 새로워질, 의미 있는 음악들로 채워졌다.
첫 번째 가수는 혁오였다. '와리가리'로 첫 무대를 장식한 혁오는 지난 주 400회 특집에 출연해 선보였던 'TOMBOY' 무대 도중 웃음을 터뜨렸던 장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혁오는 자신들에게 가장 영향을 끼친 노래이자 목소리가 잘 돋보이는 곡으로 마이클잭슨의 'Man In The Mirror'를 선곡, 이제까지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무엇이든 자신만의 음색으로 재해석하는 오혁에게 MC 유희열은 본인의 목소리가 싫었던 적은 없었는지 물었는데, 오혁은 "어렸을 땐 싫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강다니엘, 황민현 등 워너원이 사랑하는 밴드로 언급을 받은 혁오는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새 앨범을 꼭 전해 드리고 싶다"고 말해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혁오, 샤이니, 존박X조원선, 더 브라더스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9일 밤 12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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