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자영(SK네트웍스)이 버디쇼를 펼치며 S-OIL 첫날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김자영은 8일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 660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김자영은 배선우(삼천리), 전우리(넵스), 김보령(올포유), 남소연(위드윈) 등과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최민경(휴온스), 이승현(NH투자증권), 장하나(비씨카드), 김지수(웰컴디지털뱅크) 등 공동 6위와는 한 타차.
김자영은 10번 홀에서 출발해 14번 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쳤다. 이후 보기 없는 파 세이브 행진을 이어가다 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6타를 줄였다.
김자영은 경기 후 “스타트부터 좋았다. 10번 홀부터 출발했는데, 연속 다섯 개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쉽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사실 공식 라운드 때는 걱정될 정도로 공이 안 맞아서 많이 기대하지 않고 목표한 타수를 치자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목표한 스코어보다 좋은 스코어로 마쳐 기분이 매우 좋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이정은6(대방건설)은 오지현(KB금융그룹), 안시현(골든블루) 등과 함께 4언더파 68타 공동 10위에 올랐다. 디펜딩챔피언 김지현(한화큐셀)은 3언더파 공동 21위이다.
[김자영.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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