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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해외파 김민휘가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16강에 안착했다.
김민휘는 8일 경남 남해군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파72, 7183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32강 경기에서 이정환을 만나 5홀 차 승리를 거뒀다.
김민휘는 1번 홀 버디로 기선을 제압한 뒤 버디 2개를 추가하며 이정환에 3홀 차 리드를 잡았다. 10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낸 김민휘는 이정환이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민휘는 조별리그 형식으로 열리는 16강전에서 권성열, 김기환, 안도은(호주)과 한 조에 편성됐다.
김민휘는 경기 후 “날씨가 좋았고 바람도 적당했다. 퍼트가 잘 돼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라며 “이제 목표는 우승이다. 여기까지 왔으니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 좀 더 과감하게 플레이할 수도 있다. 지나치게 공격적인 경기는 삼갈 것이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또 다른 해외파 배상문은 32강에서 이형준에게 발목이 잡혔다. 배상문은 1홀 남기고 3홀 차이로 무릎을 꿇었다. 배상문은 초반부터 이형준에게 4, 6, 8번 홀을 내주며 3홀 차로 끌려 다녔다. 후반 상대 난조에 1홀 차 추격을 가했지만 다시 격차가 벌어지며 고개를 숙였다.
이번 대회는 16강부터 4명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른 뒤 상위 10명이 순위결정전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김민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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