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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크로아티아가 세네갈을 꺾고 월드컵을 앞두고 순조로운 모습을 보였다.
크로아티아는 9일 오전(한국시각) 크로아티아 오시예크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최종 평가전을 치른 크로아티아는 아르헨티나, 아이슬란드, 나이지리아와 함께 D조에서 16강을 놓고 다투게 된다. 이날 경기서 패한 세네갈은 오는 11일 한국과 비공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크로아티아는 만주키치가 공격수로 나섰고 페르시치와 레비치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모드리치, 바델리, 라키티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스트리니치, 콜루카, 로브렌, 비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수바시치가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세네갈은 후반 3분 사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사르는 팀 동료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크로아티아는 후반 18분 페르시치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페르시치가 왼발로 때린 슈팅은 수비벽을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크로아티아는 후반 33분 크라마리치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크라마리치가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후 때린 왼발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고 크로아티아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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