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NBA 파이널 2연패를 달성했다. 최근 네 시즌 중 세 시즌 동안 정상을 밟으며 왕조를 건설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파이널 4차전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108-85로 이겼다.
파이널 1~4차전 스윕으로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했다. 2016-2017시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그리고 최근 네 시즌 중 세 시즌이나 정상을 밟았다. 통산 6번째 우승이다. 케빈 듀란트가 파이널 MVP에 선정됐다.
일방적인 승부였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전을 61-52로 앞섰다. 전반전 종료 직전 스테판 커리가 스크린을 건 뒤 절묘하게 좌중간으로 빠졌고, 곧바로 공을 받아 3점포를 터트렸다. 3차전서 부진한 커리가 4차전서 완벽히 살아난 순간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후반에 더욱 스코어를 벌렸고, 여유 있게 승리했다. 커리가 3점슛 7개 포함 37점, 듀란트가 20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안드레 이궈달라가 11점, 클레이 톰슨이 10점을 보탰다.
클리블랜드는 4쿼터 초반 르브론 제임스를 빼고 백업 멤버들로 반격에 나섰으나 반전하지 못했다. 제임스는 23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예년보다 약해진 팀 전력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듀란트(왼쪽)와 커리.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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