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 우완투수 이영하(21)가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영하는 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와의 시즌 7차전에서 5이닝 4피안타 무실점을 남겼다. 하지만 승리투수는 될 수 없었다. 0-0일 때 물러났기 때문.
이날 NC 선발 구창모와 치열한 투수전을 벌인 이영하는 1회초 1사 1,2루 위기에서 박석민을 유격수 병살타로 잡고 3회초 2사 1,2루 위기에서 나성범을 2루 땅볼, 4회초 2사 1루에서 윤병호를 2루 땅볼, 5회초 1사 1,2루 위기에서 이상호를 유격수 병살타로 잡아 위기 상황마다 내야 땅볼을 유도하는 능력을 선보였다.
이영하는 6회초에도 모습을 드러냈지만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고 결국 두산은 박치국과 교체를 택했다. 박치국은 이영하가 내보낸 주자들의 득점을 저지해 이영하의 무실점 행진을 깨뜨리지 않았다.
이날 이영하의 투구수는 85개였으며 삼진이 2개인 것에 비해 볼넷 5개를 내준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두산 선발 이영하가 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KBO리그 NC-두산 경기 6회초 무사 1루에 NC 박석민을 볼넷으로 출루 시킨뒤 박치국과 교체됐다. 경기는 0대0.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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