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0-0의 균형을 깨뜨린 사나이는 바로 두산 3루수 허경민(28)이었다.
허경민은 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와의 시즌 7차전에서 8회말 우월 적시 2루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두산은 허경민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고 2점을 더 얻어 3-0으로 승리했다. 허경민은 이날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알짜 활약을 했다.
경기 후 허경민은 "불리한 볼카운트라 노려 치는 것보다 배트에 맞히자는 생각으로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라면서 "지난 겨울부터 코치님들과 연습한 부분이 어느 정도 나오는 것 같아 기쁘다. 오늘 같은 경우엔 직접 해결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팀이 연승을 이어가는데 보탬이 돼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두산 허경민이 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KBO리그 NC-두산 경기 8회말 2사 3루 박건우 안타에 득점을 올리고 미소 짓고 있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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