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하루만에 2위를 탈환했다.
SK 와이번스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연장 10회 접전 끝 4-2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 35승26패로 2위를 탈환했다. 한화는 35승27패로 삼성에 승리한 LG에 이어 4위로 내려앉았다.
SK는 3회초 2사 후 노수광의 우전안타와 2루 도루에 이어 한동민이 1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쳤다. 그러자 한화는 4회말 송광민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 실책으로 2루에 들어갔다. 정은원이 투수 땅볼을 친 뒤 송광민이 태그 아웃됐고, 그 사이 정은원이 2루에 들어갔다. 김회성이 우중간 동점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1-1의 균형이 9회까지 이어졌다. SK가 10회초에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한동민의 몸에 맞는 볼, 최정의 좌선상 2루타, 2사 후 대타 정의윤의 자동 고의사구 출루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박성한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고, 김성현이 2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한화는 10회말 백창수의 볼넷, 대타 지성준의 우전안타, 이용규의 야수선택에 의한 출루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대타 김민하가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으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SK 선발투수 박종훈은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했다. 서진용이 2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신재웅이 1이닝 1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결승타를 날린 박성한과 2안타 2타점의 김성현이 가장 돋보였다.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는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1실점했다. 1⅔이닝 3실점한 안영명이 패전투수가 됐다.
[김성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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