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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미국 출신 방송인 로버트 할리의 아내 명현숙이 주식 투자 실패를 고백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 김원희는 명현숙에게 "로버트 할리도 사고 같은 거 치냐?"고 물었다.
이에 명현숙은 "우리 남편은 좀 팔랑귀다. 그래가지고 누가 '뭐 좋다' 이러면 잘 산다. 잘 속고"라고 솔직히 답했다.
그러자 김원희는 "본인이 마음고생도 좀 하셨겠다"고 위로했지만, 명현숙은 "그런데 큰 사고는 내가 치지. 주식으로 한 몇 억 원 말아먹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백년손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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