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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3연승에 실패했다.
LA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2연승을 마감, 시즌 성적 32승 32패가 됐다. 애틀랜타는 2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37승 27패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다저스가 뽑았다. 다저스는 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맥스 먼시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애틀랜타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초 닉 마카키스의 2루타에 이은 찰리 컬버슨의 중전 적시타로 1-1 균형을 이뤘다.
3회 경기를 뒤집었다. 상대 실책과 안타, 더블스틸로 만든 2사 2, 3루에서 타일러 플라워스가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4회 숨을 고른 애틀랜타는 5회 플라워스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5-1까지 벌렸다.
다저스도 물러서지 않았다. 5회말 1점을 만회한 뒤 7회말 1점을 더 따라 붙으며 3-5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8회말 1사 1, 2루 기회를 놓치며 재역전을 이루지는 못했다.
다저스 선발 알렉스 우드는 4⅔이닝 9피안타 6탈삼진 4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5패(1승)째를 안았다.
타선에서는 푸이그가 3안타 2득점, 먼시가 홈런에 3볼넷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애틀랜타에서는 플라워스가 2안타 3타점, 컬버슨이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알렉스 우드.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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