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전성기 못지 않다"
KT 위즈 김진욱 감독은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더스틴 니퍼트에 대해 언급했다.
니퍼트는 최근 팀의 기대를 100% 충족시키고 있다. KT가 최근 11경기에서 올린 3승(8패) 모두 니퍼트가 기록했다.
니퍼트는 3일 SK전 7이닝 7피안타 12탈삼진 2실점 호투에 이어 전날 넥센전 7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실점 투구를 펼치며 두 번 모두 팀의 4연패를 끊었다.
니퍼트는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외국인 투수 첫 100승에 1승만 남겨놨다.
김진욱 감독도 니퍼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김진욱 감독은 "최근 니퍼트가 던지는 모습은 전성기 못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감독은 "매 경기 100개 이상 투구를 하고 있다. 이닝도 길게 가고 투구수도 100개를 쉽게 넘긴다"라고 니퍼트의 최근 모습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의 말처럼 니퍼트는 최근 3경기에서 6이닝, 7이닝, 7이닝을 소화했으며 투구수 역시 90개, 101개, 104개를 기록했다. 90개를 던진 경기의 경우 점수차가 워낙 커(5월 29일 삼성전) 일찍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니퍼트가 '니느님 모드'인 가운데 라이언 피어밴드까지 성공적으로 복귀한 상황. 김 감독은 "야수들의 컨디션이 돌아오면 반격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KT 더스틴 니퍼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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