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천신만고 끝에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두산 베어스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6-3 끝내기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주말 NC 3연전 스윕과 함께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시즌 42승 20패.
두산은 2-0으로 앞선 채 9회초를 맞이했지만 김강률, 김승회 등의 난조와 3루수 허경민의 송구 실책으로 인해 2-3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9회말 2사 후 김재환이 2루타로 불씨를 살린 뒤 양의지가 고의사구로 출루했고, 류지혁의 내야땅볼 때 1루수 스크럭스의 치명적인 포구 실책이 나왔다. 3-3 동점. 이어 오재원이 이민호를 상대로 우월 3점홈런을 날리며 경기를 끝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이용찬이 지난 경기 부진을 빠른 시간에 떨쳐버리고 좋은 투구를 했는데 승리를 따내지 못해 아쉽다.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많은 팬들 앞에서 멋진 경기를 펼쳤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두산은 하루 휴식을 가진 뒤 12일부터 홈에서 KT를 맞이한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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