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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극본 이대일 연출 이정효)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10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라이프 온 마스' 2회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3.1%, 최고 3.8%를 기록했다. 2549 평균 시청률 역시 3.3%를 기록해 방송 2회 만에 자체최고를 경신하며 케이블-종편 포함한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날 첫 공조에 나선 한태주(정경호)와 강동철(박성웅)은 사사건건 부딪쳤다. 강동철은 자살로 잠정 결론을 내렸지만, 한태주는 2018년에서 자신이 쫓던 연쇄살인범 김민석의 시그니처인 매니큐어 바른 손톱을 발견하고 연쇄살인을 직감했다.
기자들 앞에서 연쇄살인을 들먹이는 등 이상한 소리만 하는 한태주가 강동철에게는 눈엣가시였고, 논리적 증거를 내밀어도 자신의 말을 믿지 않는 강동철이 한태주는 답답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각자 수사에 돌입했다.
한편 윤나영(고아성)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수사에 나섰다. 한밤중 사건 현장을 찾은 한태주, 강동철은 윤나영과 마주치고 놀랐다. 서내 잡일만 하던 '미쓰윤'이 사건 현장에 있을 것이라고 상상도 못 한 것.
윤나영은 똘망한 눈빛을 빛내며 현장의 단서를 바탕으로 범인의 성향을 분석했다. 강동철은 비웃었지만 한태주는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윤나영의 말을 흘려듣던 강동철도 다방 여종업원 실종 신고가 들어왔다는 말에 연쇄살인을 염두에 두고 다시 수사를 시작했다.
실종자인 다방 여종업원 김옥주가 마지막으로 불려간 여관은 이미 청소가 끝나 증거를 찾기 어려운 상태였다. 개미가 모여든 곳에서 보이지 않는 설탕의 흔적을 발견한 한태주는 비눗물을 쏟아 족적을 찾아냈다. pH 차이를 이용한 '쌍팔년식' 과학수사인 셈.
족적을 보자마자 전투화임을 알아챈 강동철은 인간 CCTV와 다름없는 동네 통반장들을 불러 범인을 수소문했다. 옆집 사정까지 속속들이 알고 있는 소식통 덕분에 범인의 정체가 드러났고, 인성시 서부경찰서 복고수사팀은 그가 일하는 연탄 공장으로 달려갔다. 발 빠르게 움직인 덕분에 피해자도 구하고 범인도 검거할 수 있었다.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 방송.
[사진 = OC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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