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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출산 이후 갑작스레 불거졌던 배우 추자현의 의식불명설이 다행히 설(說)로만 마무리될 모양새다. 추자현은 남편 우효광의 극진한 사랑 속에서 빠르게 건강을 회복 중이다.
추자현은 지난 1일 남편 우효광과의 첫 아이를 낳았다. 대표 한중커플답게 각국의 팬들이 축하 인사를 건넸고 두 사람 역시 웨이보를 통해 감동을 표현했다. 그러나 사흘 뒤인 지난 4일 추자현이 경련 증상으로 응급실로 이송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자세한 병명과 원인은 검진 중에 있으며, 의사의 권고에 따라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남편 우효광 씨가 보살피고 있으며, 아기는 매우 건강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우효광 또한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 웨이보에 직접 "새벽에 출산 후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병원 검진을 받고 재활 중인 상태에서 정확한 병명을 확인해 드릴 테니 안심하고 지켜봐 달라"고 글을 적었다.
이러한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10일 오후 추자현의 '의식불명설'이 제기됐다. 한 매체는 추자현이 산소호흡기에 의지한 채 중환자실에 있다고 보도했다. 깜짝 놀란 네티즌들은 "제발 사실이 아니길 빈다"며 진심 어린 걱정을 이어갔다.
이후 추자현 측은 다시 한 번 "출산 이후 처음 입원할 때 추자현의 폐 상태가 좋지 않아 중환자실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의식불명의 상태는 아니었다"라며 "의식불명 보도는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라고 말하며 "사실 무근"임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추자현이 건강하지 않은 것 같다는 근거 없는 추측을 쏟아냈고 결국 추자현 측은 논란을 일단락시키기 위해 직접 근황을 전할 결심을 했다는 전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11일 마이데일리에 "추자현 씨는 현재 너무나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며 "지금 아주 상황이 좋다.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시는 팬 분들의 마음을 안다. SNS든 무엇이든, 인사를 전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히며 우려를 지웠다. 그러면서 SNS로 입장 표명을 한다는 이야기는 '와전'이라고 전하며 방법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회복 중"이라는 공식입장을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억측이 난무하는 상황이다. 결국 추자현이 직접 일을 열어야 하는 상황까지 도달해 안타까움을 안기는 가운데, 팬들의 걱정을 모두 불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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