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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너도 인간이니'의 차영훈 PD가 중간광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의 제작진이 참석한 런치데이 행사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됐다.
MBC와 SBS에 이어 KBS 드라마도 '너도 인간이니'부터 작품 중간광고를 투입하기 시작했다. 시청자의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는 사안.
이와 관련해 차영훈 PD는 "지상파 방송국의 PD 입장에서 CJ의 드라마가 최고라고 불리고, JTBC의 드라마가 잘 나오는 현재의 상황을 인정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차 PD는 "현재 지상파에는 1995년 케이블이 처음 시작할 때의 규제가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물론 작품을 만들 때 크리에이티브가 중요하지만, 결국은 돈과 시간의 문제가 된다. 사실 지금은 아무리 보수적으로 봐도 케이블 드라마와 지상파가 동일한 수준이고, 현실적으로는 역전이 된 상황이다. 지상파 PD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칼을 갈고 전쟁에 나갈 방향이 중간광고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배우 서강준과 공승연이 주연을 맡은 '너도 인간이니'는 욕망으로 가득한 인간 세상에 뛰어든 인공지능(A.I.) 로봇 남신Ⅲ이 누구보다 인간미 가득한 여자 사람 강소봉을 만나 진정한 사랑과 인간다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AI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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