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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기름진 멜로' 장혁이 상대를 배려하는 멋있는 짝사랑으로 시청자들 마음을 설레게 했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 21, 22회에서는 두칠성(장혁)이 단새우(정려원)를 짝사랑하는 가운데 단새우, 서풍을 모두 보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칠성은 서풍, 단새우와 함께 맥주를 마셨다. 이 때 단새우는 서풍에게 자신과 두칠성이 물에 빠지면 누구를 구할 것이냐고 물었고, 세 사람은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때 서풍은 "형. 우리 셋다 물에 빠지면 누가 구해줄까?"라고 물었고, 두칠성은 "걱정하지마. 나 수영 잘해. 너희들도 내가 구한다. 나 멋있지? 한 잔 하자"라며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단새우는 믿음직스러운 두칠성을 보고 미소 지었다.
두칠성은 단새우를 향한 마음을 거칠게 표현하지 않았다. 첫눈에 반했지만 천천히, 부담스럽지 않게 마음을 표현했다.
비가 온다는 소식에는 우산을 들고 단새우를 데리러 갔다. 우산은 한개가 아닌 두개였다. 단새우를 배려한 선택이었다.
단새우 역시 이를 모를리 없었다. "우산 두개 가져 오셨네요?"라고 묻는 단새우에게 두칠성은 "하나 가져오면 속 보이잖아"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두칠성은 단새우가 "내가 이래서 사장님을 미워할 수 없다니까?"라고 말하자 "새우. 미워하지마. 좋아는 못해도"라고 말했다.
"좋아하지는 못해도 미워하지는 마라?"라고 되묻는 단새우에게 "짧은 시간 안에 결혼도 하고 이혼도 하고 참 많이 힘들었을테데 갑자기 나같은 남자가 또 혼자 좋아한다 그러고. 나 이제 부담 같은 거 안 줄게. 그냥 사장님만 할게. 그러니까 어색해 하지 말고 편하게 대해. 기운내"라고 전했다.
두칠성의 진심에 단새우는 "고마워요"라고 답했다. 두칠성은 짝사랑을 무작정 밀어붙이지 않았다. 상대를 배려했고, 상대의 마음을 들여다 봤다. 자신의 마음보다 상대의 마음이 우선이었다.
두칠성은 자신이 할 수 있는한 최선을 다해 상대를 지키고 자신의 마음도 지켰다. 단새우를 향한 사랑과 함께 서풍과의 우정도 지켰다. 서풍의 앞날을 진심으로 걱정했다.
삼각관계에 놓인 세 사람이지만 두칠성의 성숙한 사랑이 뻔하지 않은 삼각관계를 만들었다. 그래서 두칠성의 짝사랑은 더욱 멋있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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