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마지막까지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맛집이 아닌 발품 팔아 맛볼 수 있는 서민음식을 소개했다.
11일 케이블채널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가 8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중국 청두를 시작으로 태국, 일본, 미국 하와이 등을 방문했던 백종원이 하얼빈을 끝으로 작별을 고했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여행 예능과 먹방이 범람하는 시대에 백종원이라는 아이콘을 전면에 내세우며 신선함을 더했다. 백종원의 음식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익숙한 아시아 음식을 주로 선보였다.
여기에 고급 음식점이나 SNS 등으로 유명세를 탓 맛집이 아닌 익숙하게 접할 수 있는 서민 음식을 주로 다뤘다. 평범하지만 낯설 수 있는 음식을 다양하게 조명했고, 이를 맛 보는 백종원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시청자들 역시 호기심을 가지고 지켜볼 수 있었다.
또한 음식 그 자체를 조명하는 연출로 눈길을 끌었다.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식탁에 오르는 순간까지를 감각적으로 담아내는 연출은 구미를 당겼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백종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한 예능으로 남을 듯하다. 음식을 사랑하고 깊이 이해하는 백종원 표 여행+먹방 예능이었고, 시청자들은 시즌2를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