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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인교진이 그토록 염원하던 시구를 못하게 됐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너는 내운명')에서는 시구에 나선 인교진과 아내 소이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교진은 한화 이글스 시구를 하게 됐다. 앞서 한화 팬임을 밝혔던 그는 기뻐하며 연습에 매진했다.
시구 전날 소이현은 "비가 안 와야 되는데"라며 걱정했지만 인교진은 "안 와. 내가 야구장 갔을 때 한 번도 우천 취소 된적이 없어. 진짜로. 안 와"라고 장담했다.
그러나 다음날 비가 오고 말았다. 대전 홈구장으로 향한 인교진, 소이현은 불안에 휩싸였다.
다행히도 대전에 도착해 시간이 지나자 비가 그치기 시작했다. 이에 인교진은 시구 리허설에 임한 뒤 시구 연습을 계속했다. 들뜬 인교지을 보며 소이현은 "시구 한다고 일주일 동안 잠을 못 잤다"고 설명했다.
연습을 이어가던 인교진에게 스태프가 다가왔다. "오늘 경기가 취소됐다"고 전달했다.
시구를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던 인교진은 우천 취소 소식에 좌절했고, 울먹이는 듯한 목소리로 "나중에 영상이라도 한 번 틀어주세요"라고 말했다.
이후 스튜디오에 출연한 소이현은 관계자들에게 "인교진 씨가 매일 잠을 못 자고 식음을 전폐하고 매일 한화 경기를 본다"고 전하며 또 한 번의 시구 기회를 부탁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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