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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기름진 멜로' 배우 정려원의 직진 로맨스가 시작됐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감독 박선호, 함준호)에서 단새우 역을 맡아 서풍(이준호)과 두칠성(장혁)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려원이 밀당 없는 단새우식 정공법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기름진 멜로'에서는 서풍의 행동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는 단새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단새우는 서풍이 다쳤던 오른팔이 다 나았음에도 자신에게 먼저 알려주지 않았다는 사실에 섭섭함을 드러냈다. 깁스를 핑계로 할 수 있었던 '웍과 국자'의 호흡을 더 이상 맞출 수 없단 생각에 서운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 것.
반면, 우연히 마주친 응급실 간호사(배해선)를 통해 서풍이 간호해줬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꿈이 아니었다며 금세 웃음을 되찾았다. 자신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해줬던 당시 서풍의 모습을 떠올리며 몹시 기뻐했다.
또한, 단새우의 서풍을 향한 애정이 깊어질수록 '헝그리웍'에 대한 애정도 깊어지고 있다. 특히 왕쓰부(임원희 분)의 고액 월급 제안에 흔들리는 채설자(박지영)를 향해 "풍쓰부는 어떡하고, 혼자 칼판까지 못하는 거 알면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풍쓰부를 배신해서는 안 된다며 누구보다 서풍과 헝그리웍을 걱정하고 아끼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려원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서운한 감정을 느끼는 모습부터 소녀처럼 수줍어하는 모습 등 사랑에 빠진 여자의 모습을 현실 공감형 연기로 그리며 시청자로 하여금 설렘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정려원의 섬세한 연기력은 정려원, 이준호, 장혁의 삼각 로맨스에 흥미를 더하며 이목을 사로잡는다.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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