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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이수경이 연일 솔직한 토크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비밀의 정원'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수경은 허심탄회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수경의 일상을 통해 성격 키워드와 행동분석을 하고 이수경의 심리를 추측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미술심리치료사가 분석한 이수경의 자화상은 넓은 어깨와 경직된 자세를 통해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매우 억제적이고 감정을 절제하고 있다는 것. 이수경은 이에 "하고 싶은 게 있어도 참는다. 역할을 할 때 담배 피우는 게 있다면 지금까지 안 했다. 틀이 깨지는 게 두렵고 몰입할 생각을 하기 두렵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또, 이수경의 그림 속 옷은 대인관계와 사회성에 대한 도덕적 표현으로 반듯한 대인관계를 추구한다고 분석됐다. 이수경은 "외적인 나이가 아니라 마음의 나이가 드는 게 싫다. 이야기를 하다 보면 의도치 않게 제가 깊어지는 게 있지 않나. 그런 것들이 나이 드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 힘들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수경은 최종 성격 분석 결과 시베리아의 불기둥, 예민한 달팽이가 나왔다. 양재웅 의사는 "타고난 기질이 열정적이고 자유분방한 사람이다. 배우로선 최고의 기질이 될 수 있지만 양면성은 정체성의 혼란이 있다. 본인도 인지하고 새로운 연기 도전에 두려움이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수경은 이날 방송에서 과감하게 자신의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성격들을 드러내며 솔직 담백한 토커의 진수를 보여줬다. 앞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이어 '비밀의 정원'에서까지 활약을 이어가며 이수경만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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