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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박재정과 민서가 ‘라디오쇼’ 청취자들을 즐겁게 했다.
12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유중라(6월 중순 라이브)’로 꾸며졌다. 지난 11일 볼빨간사춘기에 이어 박재정과 민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박명수는 볼빨간사춘기를 언급하며 “같은 레벨로 맞추느라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민서는 박명수의 딸 민서와 동명. 박명수는 긴장하는 민서에게 “제 얼굴을 봐라. 아빠다 아빠. 제 딸이 민서”라며 “민서양 아빠라고 생각하시고. 편하게 노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따뜻한 말을 건넸다. 민서도 “알겠다”며 “아빠 앞에서 부르는 마음으로”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윤종신이 수장으로 있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소속. 박명수가 “잘 해주냐”고 묻자 이구동성 “잘해주신다”고 답했다.
민서는 지난 3월 정식 데뷔했다. 이와 관련, “사실 데뷔하기 전에 화제가 많이 되고 데뷔한 후로는 화제가 안 되고 있다. ‘좋아’라는 노래가 정식 데뷔 전 노래다. 그 때 화제가 참 많이 되고 그 이후로…”라며 웃었다.
박명수가 “상당히 미인이고 앞으로 잘 될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든다”며 “윤종신 씨와 계약이 끝나면 정말 잘 될 것 같다”고 장난을 치자 민서는 “너무 많이 남았는데”라고 말하며 박명수의 장난에 맞장구를 쳤다. 이에 박명수가 “말 그대로 종신계약 했다. ‘윤’종신계약”이라고 말장나늘 해 폭소케 했다. 또 박명수는 “운종신 씨야 워낙 좋은 사람이다. 30년 이상 알고 지내지만 좋은 사람”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날 두 사람은 ‘슈퍼스타K' 출연 후일담과 미스틱엔터테인먼트과 계약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 20대로서의 솔직한 고민 등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박재정과 민서의 감미로운 노래들. 박명수가 “라이브가 돼서 나오는 것”이라고 평한 만큼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고막 힐링’을 선사했다.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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