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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앤트맨과 와스프' 배우들이 '어벤져스4'에 대한 스포 경계와 더불어, 작품의 자신감을 보였다.
12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라이브 컨퍼런스에는 배우 폴 러드와 에반젤린 릴리가 참석했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앤트맨이 등장하지 않았던 이유가 이번 작품에서 등장할 것인지 궁금증이 커져가는 한편, '어벤져스4'로 이어지는 결정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원자보다 더 작은 입자의 세계로 시공간의 개념이 사라진 영역이다. 앤트맨을 탄생시킨 행크 핌 박사의 아내이자 1대 와스프가 사라진 곳이다. 마블 스튜디오가 마블 10주년의 첫 타자 '블랙 팬서', 10주년 클라이맥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이어 이번엔 마블 10주년의 히든카드 '앤트맨과 와스프'로 온다.
마블 10주년에 대해 폴 러드는 "'블랙팬서', '어벤져스'는 비틀즈에 이어서 콘서트를 하는 느낌이다. 콘서트에 간 것은 좋지만, 우리도 우리 노래를 해야 한다. 비틀즈보다 잘하겠다는 생각은 감히 못한다"라고 말했다.
에반젤린 릴리는 "두 작품 모두 너무나도 반응이 좋았던 작품이다. 우리가 그 일부라는 사실이 정말 기분이 좋다. 가족들이 좋아하는 스토리이다. 마블 유니버스의 일원인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에반젤린 릴리는 "마블이 이 세계에 끼어들면서 현실과 같은 느낌을 주는 장점이 있다. 그러면서도 웃음을 준다. 놀면서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오늘날 항상 웃음거리를 찾아나선다. 그런 점에서 마블이 아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마블에 대해 언급했다
또 스포일러를 경계하며, 폴 러드는 "두려워서 답변을 못하겠다. 마블에 경찰이 있다. 체포해서 쫓겨날 수 있다"라고 두려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첫 번째 시리즈에서 양자 역할을 경험했다. 그와 관련이 있다는 정도로만 말해야할 것 같다"라고 짧게 답했다.
와스프로 새롭게 나서는 에반젤린 릴리는 "물론 나 말고도 훌륭한 여성 히어로들이 많이 있었다. 그런데 내가 타이틀에 이름을 처음 올렸다는 것이 특이한 건데, 그래서 내가 이 명예를 잘 이끌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나 말고도 여성 히어로들이 MCU를 잘 이었다고 생각한다. 캡틴 마블이 독립적으로 하나의 영화가 됐다. 그래서 MCU에서 여성 히어로가 많은 인정을 받았으면 좋겠다. 마블이 여성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어서 고맙게 생각한다. 우리 영화는 악당도 여성이다. 아주 흥미롭다고 생각한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재까지 19편의 마블 시리즈가 개봉해 국내에서 약 9,5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앤트맨과 와스프'를 기점으로 1억 명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오는 7월 4일 개봉 예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AFP/BB NEWS-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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