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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래퍼 씨잼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마초를 흡연한 이유에 대해 "창작 활동에 필요해서"라는 변명을 해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씨잼은 지난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10여 차례 자신의 집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12일 수원지검 강력부는 씨잼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씨잼은 검찰에서 "음악 창작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마약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씨잼은 지난해 11월에는 엑스터시와 코카인까지 추가 투약한 혐의도 받았으나 모발 검사에는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무혐의 처분됐다. 같은 소속사인 바스코(활동명 바스택스)를 포함한 6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씨잼은 지난달 28일 구속 되기 전 자신의 SNS에 "녹음은 끝내놓고 들어간다"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수사가 진행되고 있던 상황인 만큼 자신의 구속 여부를 알고 있었을 씨잼의 경솔한 행동에 비난이 쏟아졌다.
이어 씨잼은 마약류를 흡연한 이유가 '창작활동'을 위해서라는 어설픈 변명을 해 또 다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수많은 창작자들의 열정을 무시한 셈. 반성과 사과없는 그의 태도에 씁쓸함이 뒤따르고 있다.
[사진 = 저스트뮤직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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