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하위권에서 헤매고 있는 KT가 마운드 운영에 변화를 줬다. 주권이 불펜으로 전환된다.
김진욱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KT는 최근 10경기에서 2승에 그쳐 9위로 내려앉았다. ‘승률 5할 및 5강’을 목표로 내걸었지만, 어느덧 승패 마진도 -10(27승 37패)에 달한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상황. KT는 주권을 불펜으로 전환시켰다. 주권은 올 시즌 10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1승 4패 평균 자책점 9.18에 그쳤다. 지난 4월 28일 KIA 타이거즈전서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된 후에는 3패만 떠안았다. 이날 이후 7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는 단 1차례에 불과했다.
김진욱 감독은 “(류)희운이가 빠진 가운데 불펜의 힘이 떨어졌다. (주)권이가 지난 시즌 후반기에 불펜 역할을 잘해줘서 팀이 힘을 받았던 경험이 있다. (불펜 전환에 대해)권이와도 얘기했다. 스스로도 생각하고 있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KT는 이날 윤근영을 1군에 등록했다.
[주권.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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