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최원태가 좋은 투구를 했으나 승패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넥센 최원태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최원태는 이날 전까지 12경기서 한 차례 완투 포함 6승6패 평균자책점 4.27이었다. 매우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나쁘지도 않다. 결국 11일 발표된 자카르태-팔렘방 아시안게임 엔트리에서 빠졌다. 심적인 상실감이 없을 수 없는 상황.
1회에 다소 흔들렸다. 선두타자 이용규를 1루수 박병호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강경학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이성열 타석에서 폭투를 범했다. 결국 이성열에게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내줬다. 그러나 제라드 호잉을 2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 송광민, 백창수, 정은원, 3회 지성준, 김회성, 이용규를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4회 선두타자 강경학을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시켰다. 이성열을 2루수 병살타로 처리했으나 호잉에게 우선상 2루타, 송광민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백창수 타석에서 송광민에게 2루 도루를 내줬으나 백창수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 1사 후 지성준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회성과 이용규를 삼진으로 요리했다. 6회 선두타자 강경학에겐 좌전안타, 2루 도루를 잇따라 허용했다. 이성열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자 강경학이 3루 들어갔다. 1사 3루 위기서 호잉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동점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송광민을 유격수 땅볼, 백창수를 삼진 처리했다.
7회 시작과 함께 좌완 오주원으로 교체됐다. 주무기 투심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고루 섞었다.
[최원태. 사진 = 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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