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내일(14일) 등록할 것 같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재일에 대해 언급했다.
2016시즌 27홈런, 2017시즌 26홈런을 기록한 오재일은 올해 주춤하고 있다. 홈런은 51경기에서 9개로 적지 않지만 타율이 .220에 불과했다. 특히 1군 말소 전 10경기에서는 타율 .111(27타수 3안타)에 그쳤다.
지난 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오재일은 이후 퓨처스리그 6경기에 나섰다. 퓨처스리그 타격 성적 역시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22타수 2안타(타율 .091) 1홈런 5타점에 그쳤다.
현재 오재일은 1군 선수단에 합류해있는 상태다. 이날 경기 전 배팅 케이지에서 타격 연습도 진행했다. 하지만 이날 1군 엔트리에는 등록되지 않는다. 아직 엔트리 제외 이후 열흘이 지나지 않아 등록가능 기간이 아니기 때문.
김태형 감독은 오재일에 대해 "내일 등록할 것 같다"라고 전하며 1군 복귀가 가능한 첫 날 그를 엔트리에 등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 템포 쉬어갔던 오재일이 1군 복귀 이후 어떤 타격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두산 오재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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