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넥센 4~5선발 운용의 윤곽이 드러났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13일 고척 한화전을 앞두고 "내일 선발투수는 김정인이다. 2군에서 올리는 투수는 김정인 한 명이다. 나머지 한 명의 투수는 기존 불펜투수들 중에서 결정하겠다. 오늘 경기가 끝나고 의논해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넥센 선발진은 최근 에스밀 로저스의 손가락 복합골절, 신재영의 부진과 2군행, 안우진의 부진과 불펜행으로 두 자리가 한꺼번에 비었다. 장 감독은 한 자리는 김정인에게 맡기고, 나머지 한 자리는 기존 불펜투수들에게 주겠다는 구상이다.
김정인은 2015년 2차 7라운드 69순위로 넥센에 입단한 우완투수다. 1군에선 통산 16경기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했다. 올 시즌 1군 투구기록은 없다. 선발 등판하는 14일 고척 한화전이 올 시즌 첫 1군 등판.
장정석 감독은 "김정인이 2군 선발투수들 중에서 가장 성적이 좋다"라고 말했다. 퓨처스 10경기서 1승4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 중이다. 1군 선발경험이 있는 우완 문성현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서 구원투수로 나서고 있다. 하영민과 김성민은 일단 김정인에게 밀렸다.
김정인으로선 절호의 기회다. 경쟁력을 보여주면 4선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김정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